요즘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유동성 장세'지요. 돈을 많이 찍어내서 돈이 많이 돈다는데, 왜 우리는 돈을 보기가 힘들까요? 임금이 늘어나는 것도 아니잖아요. 그렇죠? 시중에 돈이 많이 풀려 자산가치가 오르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올라가는 자산가치에 지금이라도 올라타기 위해 영혼을 끌어모아 '영끌'대출을 합니다. 사람들은 유동성 장세로 자산가치가 오른다고만 말하며 투자를 유도하지만, 정작 다른 지표에 대해서는 말해주지 않습니다. 찍어낸 돈이 실물 경제로 흘러가지 못하면 경제회복이 어렵다. 실물 경제가 좋지 않은 경기부진으로 인해 일자리는 줄고, 실업자는 늘어납니다. 사람들이 돈을 벌지 못하니 소비도 이뤄지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돈을 쓰지 못하니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도 돈을 벌 수 없습니다. 이 어려움을 버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