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석 3

리브 더 월드 비하인드 결말 해석, 사슴, 프렌즈, 줄거리

저는 스토리 업계 종사자로 조금 더 전문성 있는 해석을 해드릴 수 있습니다. 다만, 이동진 평론가처럼 철학적인 분석보다는 기술적인 분석을 해드려요. 상업적 스토리 콘텐츠는 기술적 분석이 가능해요. 요리사가 음식을 먹고 들어간 재료를 맞추거나, 음악가가 음악을 듣고 코드 진행을 맞추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영화 리브 더 월드 비하인드 는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한 영화입니다. 넷플릭스 영화는 용두사미로 악명이 높죠. 그런데 배우진이 짱짱해서 또 한 번 속는 셈 치고 보았습니다. 출연진 줄리아 로버츠 : 너무 유명해서 설명이 필요 없죠? 마허샬라 알리 : 대표작 영화 '문라이트', '그린북' 에단 호크 : 대표작 너무 많죠? '본 투 비 블루', '비포 선 라이즈' 줄거리 타지에서 저택을 빌려 휴가..

영화 해석 2023.12.12

영화 '인타임' 리뷰 | 어설픈 자본주의 비판

단순한 액션영화로 접한다면 킬링타임용으로 재밌게 볼 수 있다. 그러나, 나는 기대하는 바가 달랐기에 즐기지 못했다. 독창적인 컨셉 (설정) 영화의 컨셉은 아주 독창적이다. 가깝고도 먼 미래. DNA 조작으로 인해 인간은 25살까지만 살 수 있고, 그 이후로는 시간을 벌어야 살 수 있다. 돈 대신 시간이 화폐인 셈이다. 예를들면, 커피를 살 때도 내 시간을 팔아서 사 마신다. 시간을 벌지 못하고 끝나면 심장발작으로 그 자리에서 바로 사망한다. 사람들은 서로 손을 맞잡아 시간을 주고받을 수 있다. 아니면 휴대용 카드리더기 같은 도구로 시간을 거래하기도 한다. 가난한 사람들은 시간이 얼마 없기 때문에 항상 바쁘게 뛰어다니는 반면, 부유층들은 시간이 넉넉하기 때문에 여유롭게 행동한다. 자본주의 사회를 아주 직관..

영화 해석 2021.02.08

디즈니X픽사의 '소울' 영화 후기 (스포없음)

영화관에 늦게 도착하지 말자. 본편 전에 보여주는 단편영화 '버로우 Burrow' 꼭 보기.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극장을 방문했다. 픽사의 영화 '소울'을 보기 위해서다. 영화관에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훨씬 없었다. 코로나 여파 때문에 광고도 짧았다. 디즈니, 픽사는 본편 전에 단편영화를 보여준다. 이 단편영화는 디즈니와 픽사 내부의 차세대 감독에게 주는 기회다. 그래서 참신하고 재기 발랄한 단편영화를 볼 수 있다. 이번 단편영화도 너무 귀엽고 참신하다. 보통 단편영화도 3D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번에는 특이하게 2D 만화였다. 시대와 맞닿아 있는 이야기를 짧은 시간에 잘 보여준다. 코로나 여파로 짧아진 광고 시간 때문에 여유 부리며 영화관에 갔다가 단편영화를 놓칠 수도 있으니 꼭 알아두자. 이제 본편,..

영화 해석 2021.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