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의 채식 버거
<플랜트바비큐와퍼>
과연, 롯데리아 보다 맛있을까?
채식인 150만 시대!
식물성 패티로 뭔가를 시도한 메뉴들이 많이 나오기 시작했죠?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점에서 채색인을 위한 메뉴가 나오면 반갑기는 하지만 걱정이 먼저 되는 건 사실입니다.
맛이 없기 때문입니다!
채식은 맛이 없다! 는 편견을 강화하는 것만 같습니다!
프랜차이즈 음식점 뿐만아니라 개인 음식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채식을 하기 때문에 채식이 가능한 식당들을 자주 가는데요,
단순히 트렌드을 따르기 위해, 마케팅적인 요소로 채식이라는 키워드를 사용하며,
맛에는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 음식점들이 참 많습니다.
지구를 위해 채식인들이 많아져야 하는데, 그 장벽을 높이고 있는 느낌...
이미 우리는 롯데리아 채식 버거에서 큰 실망을 느꼈습니다.
진짜 개노맛.
그래서 아무래도 버거킹에서 채식버거가 나왔다는 말을 들었을 때, 반가웠지만 두려움도 분명 있었습니다.
하지만, 버거킹의 명성답게 다르지 않을까? 기대했습니다.
버거킹의 채식버거, 식물성버거.
'플랜트바비큐와퍼'
가격
단품 : 5,900원
세트 : 7,900원
* 배달 가격은 다를 수 있습니다.
*교차오염 주의!*
위 공식 포스터 하단에 써진 글을 보면 아시겠지만, 식물성 패티지만 일반 고기 패티와 함께 조리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교차 오염될 가능성이 있으니, 완전한 비건을 지향하시는 분은 참고하셔야겠습니다.
후기
세트를 시켰습니다.
저는 콜라를 싫어해서 탄산수로 바꿨습니다.
탄산수 옵션이 있는 매장, 정말 소중합니다.
여느 와퍼답게 넓적하고 납작합니다.
꽤 큽니다.
대존맛.
식물성 패티라는 사전정보 없이 먹으면 그냥 와퍼로 알 듯.
진짜 고기의 불맛도 그대로 살아있음.
롯데리아의 미라클 버거는 햄버거 먹는 느낌이 안 나는데,
이 버거킹의 플랜트바비큐와퍼는 진짜 와퍼 먹는 느낌이 납니다.
다만, 단점이 하나 있습니다.
소스가 조금 짭니다.
그거 말고는 없습니다!!
잠깐,
플랜트바비큐와퍼는 뭐고
그냥 플랜트와퍼는 뭐지?
차이가 뭐지?
소스의 차이입니다.
플랜트와퍼 : 샤워크림 소스 베이스 + 피클.
플랜트바비큐 와퍼 : 데리야끼 소스 같은 바비큐 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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