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버거 2

버거킹 플랜트바비큐와퍼, 채식인의 후기, 플랜트와퍼와 차이점.

버거킹의 채식 버거 과연, 롯데리아 보다 맛있을까? 채식인 150만 시대! 식물성 패티로 뭔가를 시도한 메뉴들이 많이 나오기 시작했죠?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점에서 채색인을 위한 메뉴가 나오면 반갑기는 하지만 걱정이 먼저 되는 건 사실입니다. 맛이 없기 때문입니다! 채식은 맛이 없다! 는 편견을 강화하는 것만 같습니다! 프랜차이즈 음식점 뿐만아니라 개인 음식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채식을 하기 때문에 채식이 가능한 식당들을 자주 가는데요, 단순히 트렌드을 따르기 위해, 마케팅적인 요소로 채식이라는 키워드를 사용하며, 맛에는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 음식점들이 참 많습니다. 지구를 위해 채식인들이 많아져야 하는데, 그 장벽을 높이고 있는 느낌... 이미 우리는 롯데리아 채식 버거에서 큰 실망을 느꼈습니다...

노브랜드 미트프리 버거 후기

오랜만에 먹을 만한 채식 정크푸드가 나온 건가? 얼마전에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에서 버거 브랜드 '노브랜드 버거'를 런칭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맛이 궁금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갈 일이 없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채식주의자입니다. 3년차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사실 채식주의자라고 하기에는 좀 애매합니다. 저는 가끔 고기를 먹곤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저를 그냥 채식편식자라고 말합니다. '채식주의자'라는 단어가 주는 부담감이 있습니다. 뭔가 올곧은 사람이어야 할 것 같고, 거짓말 하면 안될 것 같고, 사회운동가여야 할 것 같고, 정치적 올바름에 예민해야할 것 같은 그런 느낌을 줍니다. 적어도 저에게는 말이죠. 근데 저는 그냥 일반적인 뻐-킹 인간일 뿐입니다. 하지만, 아주 조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