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액션영화로 접한다면 킬링타임용으로 재밌게 볼 수 있다. 그러나, 나는 기대하는 바가 달랐기에 즐기지 못했다. 독창적인 컨셉 (설정) 영화의 컨셉은 아주 독창적이다. 가깝고도 먼 미래. DNA 조작으로 인해 인간은 25살까지만 살 수 있고, 그 이후로는 시간을 벌어야 살 수 있다. 돈 대신 시간이 화폐인 셈이다. 예를들면, 커피를 살 때도 내 시간을 팔아서 사 마신다. 시간을 벌지 못하고 끝나면 심장발작으로 그 자리에서 바로 사망한다. 사람들은 서로 손을 맞잡아 시간을 주고받을 수 있다. 아니면 휴대용 카드리더기 같은 도구로 시간을 거래하기도 한다. 가난한 사람들은 시간이 얼마 없기 때문에 항상 바쁘게 뛰어다니는 반면, 부유층들은 시간이 넉넉하기 때문에 여유롭게 행동한다. 자본주의 사회를 아주 직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