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먹을 만한 채식 정크푸드가 나온 건가? 얼마전에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에서 버거 브랜드 '노브랜드 버거'를 런칭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맛이 궁금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갈 일이 없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채식주의자입니다. 3년차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사실 채식주의자라고 하기에는 좀 애매합니다. 저는 가끔 고기를 먹곤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저를 그냥 채식편식자라고 말합니다. '채식주의자'라는 단어가 주는 부담감이 있습니다. 뭔가 올곧은 사람이어야 할 것 같고, 거짓말 하면 안될 것 같고, 사회운동가여야 할 것 같고, 정치적 올바름에 예민해야할 것 같은 그런 느낌을 줍니다. 적어도 저에게는 말이죠. 근데 저는 그냥 일반적인 뻐-킹 인간일 뿐입니다. 하지만, 아주 조금이..